폐경기 (갱년기) 여성호르몬제 치료 효능과 부작용 알아보자!

폐경 후 몸에서 건강을 지켜준 여성호르몬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폐경기 여성호르몬제 치료를 받는다면 일상의 불편을 초래했던 폐경증상이 좋아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고 해요. 여성호르몬제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지금부터 여성호르몬제 치료가 과연 필요한지 살펴보고,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폐경기 여성호르몬제

 

목차

 

폐경기 여성호르몬제 치료

 

한국여성 평균 폐경 시기는 49.7세라고 해요. 생리가 중단되고 보통 1년간 무월경 상태가 지속되었을 때 폐경으로 봅니다.

 

폐경이 오기 4 ~ 7년 전부터 여성호르몬 수치가 서서히 감소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요.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야간발한, 짜증과 우울, 기억력 감퇴 등이 발생하죠.

그런데, 폐경기가 오면 갱년기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폐경 후 노화가 빨라지며, 골다공증과 치매,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그래서 폐경 즉, 마지막 생리 이후 1년이 된 시점에 폐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늦더라도 폐경 후 10년 이내 받는 것이 좋고, 60세 이후엔 동맥경화증 등 혈관에 나쁜 변화가 이미 시작되어 호르몬치료를 하면 오히려 안 좋아질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시기에 잘 맞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환자마다 또는 자궁 유무에 따라 여성호르몬 치료방법 달라집니다.

자궁의 유무에 따라 에스트로겐 단독 사용 또는 프로게스테론과 복합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요.
크게는 먹는 경구형, 피부로 투입하는 경피형,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질에 넣는 질정 등으로 나뉘어요.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으며, 몸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폐경기 여성호르몬제  효능

 

 

먼저, 폐경기 증상을 초기, 중기, 말기 3단계로 알려드릴게요.

 

• 초기증상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점차 낮아지는 시기에, 폐경 전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안면홍조, 땀을 흘리는 발한증상, 가슴 두근거림, 근육통 등 신체이상과 기억력 감퇴, 불면증, 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이 나타나요.
  
  중기증상은 폐경 후 3 ~ 8년 정도 지나면 나타나는데, 외음부 건조로 인한 성교통, 잦은 소변 및 배뇨통증, 주름살 등이 주로 나타나요.
  
  말기증상은 폐경 후 10년 정도 되면 나타나는데,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치매 등 만성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제 치료를 받으면, 위에서 열거한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들이 좋아지게 됩니다. 일상의 크로 작은 불편한 증상들이 사라지고, 부부생활도 한결 좋아지면서 가족 전체가 행복해져요.

장기적으로 폐경으로 생기는 즉, 여성호르몬이 없어서 생기는 심혈관질환 등의 병들이 생기지 않게 되니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져요.

 

폐경기 여성호르몬제 부작용

 

 

여성호르몬제 부작용으로 가장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유방통과 질출혈, 두통, 메스꺼움, 피로감, 체중증가 등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일시적이거나, 치료를 하면 금방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가장 걱정되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아요.

•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진다.(치료를 시작 후 5 ~ 6년부터 0.08% 증가)
• 심혈관질환인 혈전색전증이 발병했다는 해외사례가 있다.(우리나라엔 없음)

여성호르몬제 치료를 할 것이지, 말 것인지는 전문의와 잘 상담해 득과 실을 잘 따져 결정하세요. 참을 수 없을 만큼 갱년기 및 폐경기 증상이 심하다면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폐경 후 10년 안에 호르몬제 치료를 하는 것이 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유방암 발생을 억제하는 호르몬치료제(티볼론)도 있다고 하니, 무조건 참기만 할 필요는 없어요.

만약,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신다면 암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게 된다고 해요.

호르몬치료 금기대상 

 

• 유방암, 자궁내막암 등 에스트로겐 의존성 악성종양이 있거나, 과거에 있었을 경우
• 진단이 안 된 질 출혈이 있는 경우
• 뇌경색 뇌졸중,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에 문제가 있을 경우
• 활동성 혈전색전증이 있을 경우
• 활동성 간질환, 담낭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여성호르몬제 치료 금기대상인 분들은 식물성호르몬제 등 호르몬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을 사용한다고 해요.

또한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분들이 드시고 있는 홍삼, 석류 등 건강보조식품도 식물성호르몬제의 일종이라고 해요.

 

 

지금까지 폐경기 여성호르몬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렸어요. 호르몬치료는 시기에 맞게 잘 쓰면 약이 되고, 시기를 놓쳐서 치료하면 독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중요한 것은 전문의와 상담해서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몸에 맞게 사용하는 것입니다.